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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특수부가 오늘
서울에 있는 DGB 금융지주 자회사인
DGB 캐피탈 본사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또 다른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로 보여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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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특수부가 서울 강남 도곡동에 있는
DGB 캐피탈 본사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C.G)--------------------------------------
DGB 금융지주 관계자는
검찰 수사관들이 인사부서에 있는
신입직원 채용 관련 서류와
컴퓨터 등을 압수해 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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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과 관련된 자료를 가져갔다는 것은
채용 비리가 있었는지를 들여다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검찰의 칼은 박명흠 대구은행장 직무대행을
겨냥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명흠 직무대행의 아들이
지난해 DGB 캐피탈에 입사하는 과정에서
박 대행이 캐피탈 관계자에게
아들 지원 사실을 알리는 등
영향력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최종면접에서 면접관들도
박 대행의 아들인 걸 알고
면접을 했다는 소리까지 나왔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조사를 진행했고,
당시 박 대행은 채용 청탁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대구지검 특수부가 당시 인사 업무를 총괄한
A 씨를 불러 점수 조작과 같은 채용 비리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DGB 금융지주가 또다시 채용 비리 의혹에
휩싸일 전망입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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