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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 수제맥주 잇달아 출시

한태연 기자 입력 2018-08-25 18:10:36 조회수 0

◀ANC▶
다양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수제 맥주를
찾는 사람들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수제 맥주가 잇달아 출시될 예정이어서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 달 가까이 발효와 여과 공정을 거친 맥주가
유리잔에 담깁니다.

청도 특산물 복숭아즙을 섞은
지역 최초 복숭아 수제 맥주입니다.

복숭아의 달콤한 풍미가
시중에 판매되는 맥주와는 차이가 납니다.

◀INT▶구본자 교수/대경대 식음료산업학과
"맥주를 만들 때 당도보다는 복숭아가 갖고
있는 향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 향이 좋아야 맥주도 좋은 향을 갖고 있는
맥주를 만들 수 있거든요."

개성 있는 맛과 향을 자랑하는
수제 맥주 시장이 커지면서
청도 11개 농가가 협동조합을 결성해
수제맥주를 팔기로 했습니다.

◀INT▶김애현 대표/청도읍성 협동조합
"청도 대표 농산물이 복숭아와 감이어서
소진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생각하던 차에
농업기술센터와 연결이 돼서 이 사업을
같이 하게 됐고..."

국내에서 재배된 보리로 만든 맥주도
출시됩니다.

20년 넘게 맥주회사에서 일한 문준기 대표가
달성군 농업기술센터 도움을 받아
'다이안'과 '흑호' 두 종류의 보리 종자로
토종 맥주 생산에 도전했습니다.

지역 맥주 브랜드인 '달성'을 달고
오는 11월 맥주 애호가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INT▶문준기 대표/대경맥주
"국내 원료로 대체했을 때는, 상당한
의미가 있고, 품질이 좋다면 당연히
그 제품이 많이 팔릴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새로운 수제 맥주가
지역 소비자 관심을 끌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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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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