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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한국당 여전히 지방선거 후유증

조재한 기자 입력 2018-08-24 14:24:00 조회수 0

◀ANC▶
자유한국당이 지방선거 후유증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 모습입니다.

조직 정비는 늦어지고 있고
당내 갈등도 여전합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자유한국당의 시·도당위원장 임기는
이달 말 끝납니다.

이전 같으면 진작에 정했을 후임 찾기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북의 경우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이완영 의원이 도당위원장 자리를 노리자 당내 반발을 사면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C.G]
전임 김재원 도당위원장이 기소만으로
징계를 받아 도당위원장 자리를
내놨는데, 이완영 의원은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상태라며
스스로 물러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C.G]

대구에서는 여러 차례 고사하던 곽대훈 의원을 추대하기로 뜻을 모았지만, 조직 정비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홍준표 전 대표와 정태옥 의원,
김문수 전 지사가 맡고 있던 북구 갑,을,
수성구 갑의 당협위원장 자리는
지금도 공석입니다.

여기에 지방선거 이후 기초의회 원 구성 과정에 기초의원 3명이 징계를 받아 탈당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자유한국당 관계자
"민심도 우호적이지 않으니까
시간이 좀 필요하겠죠. 당이 비대위 체제지만 비대위 체제로 크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집권당 민주당이 빠르게 조직을 정비하며
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선데 비해
한국당은 텃밭이라 여기는 대구·경북에서도
여전히 지방선거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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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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