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중계차-태풍 '솔릭' 상황과 피해는?

박재형 기자 입력 2018-08-23 16:56:39 조회수 0

◀ANC▶
네, 그러면 현재 태풍 '솔릭'의 영향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재형 기자?
(네, 저는 지금 신천둔치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지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박재형▶
태풍 '솔릭' 영향권에 들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람이 강해지고,
빗줄기도 굵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칠곡 지역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14.5미터의 강풍이 부는 등
10미터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김천시 대덕면 38mm를 비롯해
고령 28, 경주시 산내면 7, 포항 2.5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 )시 대구경북 전 지역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대구와 경북은 50에서 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내리겠고
바람도 초속 30미터 이상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ANC▶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 현재까지
대구·경북에서 확인된 피해가 있습니까?

◀박재형▶
네, 아직까지 태풍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산사태가 났던
청도 태양광 시설 복구가 아직 끝나지 않는 등
피해가 우려되는 곳이 적지 않습니다.

급경사지 붕괴 등으로 인명피해 우려 지역이
경북에서만 240곳에 이르고,
대구에도 하천 징검다리나 급경사지 등
18곳이 인명피해 우려 지역입니다.

대구, 경북은 오늘 밤 늦게부터
내일 아침까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ANC▶
오늘 밤이 고비라고 합니다만
지금까지도 항공편 차질이 적지가 않죠?

◀박재형▶
-----------------------------------------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오늘 하루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은
모두 결항했습니다.

대구국제공항에서만 20여 편,
포항공항에서도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국제선은 예정대로 운항했습니다.

내일도 항공기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겠습니다.

울릉도와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태풍으로 모두 취소된 가운데
경북 동해안 각 항·포구에는 어선 3천여 척과 상선 88척, 예인선 13척, 여객선 3척 등이
태풍을 피해 정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천둔치에서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ND▶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재형 jhpark@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