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방송이 단독 보도한
기업을 사칭해 구인 공고를 낸 뒤
지원자들의 개인정보를 빼내 잠적한 사건이
대구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잇따라
경찰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유명 구인·구직 포털 사이트 등에서
가짜 구인 광고를 보고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제공한 피해자는
대구를 비롯해
서울, 부산, 인천 등 전국 광역시·도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 MBC의 보도 이후,
전국의 피해자들이 지역 경찰서에 신고했는데,
경찰청은 피해 규모가 크다고 보고
수사 일원화를 위한 조율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구·경북에서만
수십 명의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이
주민등록증 사본 등 개인정보를
사기 전문조직에 속아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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