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고통에 공감하고
한국사회에 불고 있는 여성운동의 현재를
짚어보는 전시회가 대구 '희움' 역사관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1991년 김학순 할머니의 첫 공개 증언 뒤 '나도 피해자'라며 함께 한 다른 할머니들의 목소리가 전시장에서도 적지 않은 울림을 주고 있어요.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 시민모임
안이정선 대표(여성),
"해방 이후부터 1991년까지 위안부 피해 할머니
존재를 우리 사회가 쉬쉬해 왔어요. 그 때나
미투운동이 벌어지는 지금이나 같습니다. 여성을 향한 차별과 혐오는 여전합니다." 하면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직도 많다고 했어요.
네, 여성의 고통을 쉬쉬하는 것을 보면
한국사회가 여성에게 평등한 사회인지
헷갈리시는 분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요.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