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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수익금 무분별 전출"VS "사실 아니야"

심병철 기자 입력 2018-08-13 18:16:33 조회수 0

◀ANC▶
대구가톨릭대의료원 노동자들은
20일 넘게 파업을 하고 있습니다.

병원 수익에 비해 임금 같은
처우는 낮다는 건데,
이런 논란의 핵심에 천주교 대구대교구
선목학원이 있습니다.

노조원들은 병원 수익금이 선목학원으로
흘러간다고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대구가톨릭대의료원 노조원 500여 명이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앞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학교법인인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선목학원이 파업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INT▶송명희 대가대의료원 분회장/
민주노총 의료연대 대구지부
"사측이 제시하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더 이상 (본교섭을) 열지 않겠다고 하고 있어서
저희는 대교구 총책임자인 조환길 대주교가
계신 대구대교구로 찾아갔고"

대구가톨릭대병원 결산서에 따르면
일반 기업의 당기순이익과 같은 개념인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은 2016년과 지난해
235억원과 119억원으로 100억원을 넘습니다.

CG]의료수익은 2016년 2,389억원에서
지난해 2,522억 원으로 133억원이 늘어
5.5% 증가했습니다.CG]

노조는 다른 병원들 보다 많이 모자란 임금을 이번에는 올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의료원 측은 노조의 요구가 지나치다며
물러설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INT▶하규호 대구가톨릭대병원 총무부장
" 올해 저희가 2018년도 경영수치는 엄청나게
평년 성장률 9% 대에서 2.3%로 떨어져 가지고"

사측은 지난해 선목학원에 2016년보다
70억 원이나 많은 235억 원을 보냈습니다.

학교법인에 들어간 전출금이
병원으로 오는 전입금 보다
수십억 원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료 서비스 향상과 병원 발전에 써야하는 돈이
무분별하게 빠져나갔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INT▶하규호 총무부장/대구가톨릭대병원
"그 부분에 지난 10년간으로 기간을 더 넓혀 버리면 전입전출(차이)폭은 더 적을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S/U)"대구가톨릭대의료원 노조가
조환길 대주교의 파업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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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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