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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시원하게 비가 내리면서
오늘 하루 지내기가 좀 나으셨을 텐데요.
날씨 소식은 조금 뒤 전해드리고,
대구 중구가 투기과열지구 규제 대상
유력후보로 떠올랐다는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여]
집값을 잡겠다고 정부가 여러 대책을 쓰고
있지만, 시장은 반대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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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구 중구의 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평균 284대 1을 기록했습니다.
중구 집값 상승률은 지난달 0.57%로
서울 영등포구 다음으로 많이 올랐습니다.
대출을 까다롭게 하고
담보대출 건수도 제한하는
정부 규제 이야기가 나옵니다.
c.g]대구 중구는 이미 물가상승률보다
집값 상승률이 높았고,
청약 경쟁률도 너무 과열돼
투기과열지구 지정 요건을
충족했습니다.
서울을 제외하고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곳은
대구 수성구와 경기 과천시와 분당구,
세종시뿐입니다.
정부는 한국감정원과 함께 이달 말
어느 지역을 추가로 규제할지 정합니다.
대구 수성구는 향후 집값 상승세에 따라
투기지역으로 규제가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SYN▶한국감정원 관계자
"(중구에는)가수요를 걷어내는 부분에서는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고, (수성구는)투기 지역도 검토 단계가 되겠죠."
대구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SYN▶대구시 관계자
"이제 (중구에 재건축)사업이 반짝 뜨고 있는데 수치상 요건이 됐다고 (투기과열지구로)지정하는 것은 무리다, 그런 의견을 국토부에 개진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내년에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대구지역은 5천900여 세대에 불과합니다.
s/u]게다가 수성구와 중구는 더욱 공급이 적어
집값이 안정되기 어려운 만큼
정부 규제가 대구에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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