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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더위와 함께 돌아온 사자들, 삼성 가을 야구 하나?

석원 기자 입력 2018-07-30 11:28:01 조회수 0

◀ANC▶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치른 12경기에서
9승 3패, 7할 5푼의 승률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인데요.

지난 주말 KIA와의 3연전을 모두 이기고
5위까지 올라선 삼성,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석원 기잡니다.
◀END▶

◀VCR▶
무더위에 강한 삼성의 모습이 2018시즌,
중위권을 달구고 있습니다.

7월 한 달간 6할대 승률을 기록하며
5위까지 올라선 삼성.

분수령은 지난 21일과 22일, 홈에서 올시즌
돌풍의 팀 한화에 이틀 연속 거둔
끝내기 승리였습니다.

◀INT▶ 박한이 선수 / 2경기 끝내기 결승타
"팀 분위기가 많이 올라왔고,
(경기장) 분위기도 좋은 상태였고,
그리고 일단 선수들이 모든 분야에서 하려고
하는 의지가 더 강하기 때문에 아마 지금 그게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올스타전 직전 롯데전 3연승으로 시작해
지난 주말 KIA전 스윕까지,

5팀을 만나 모두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는데요.

이 바탕엔 탄탄해진 마운드의 힘이 컸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상승세를 보인 기간
무려 3승을 거둔 신인 양창섭의 호투는
눈부셨습니다.

◀INT▶ 양창섭 선수 / 최근 선발 3연승
"지금 분위기는 괜찮은 거 같고,
저는 신인이니깐 형들이랑 파이팅도 많이
가지고 하면서 더 사기를 올려야 할 거
같습니다."

삼성은 이번 주 NC와의 홈 3연전으로
7월을 마무리하고 8월로 넘어갑니다.

최하위까지 떨어진 NC와 만나는 이번 주중
3연전에서 이런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면
라이온즈 파크 시대,
첫 가을야구 위닝 시리즈의 꿈도
현실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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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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