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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도심 배회하던 멧돼지 실탄 맞고 사살

윤태호 기자 입력 2018-07-24 11:26:10 조회수 0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그제 새벽 2시 50분쯤
대구 수성구 상동 실내테니스장 인근에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멧돼지는 인근 시장과 공원 일대를
돌아다니다가 출동한 119 구급대원이 쏜
마취총 두 발을 맞았지만,
2시간 넘게 더 배회한 뒤
파동오거리 용두교 부근에서 경찰이 쏜
38구경 권총 실탄을 맞고 쓰러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무게 50㎏ 정도인 이 멧돼지를 수성구청에
인계해 매립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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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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