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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모령 가요제, 전국 가요제로 성장

윤태호 기자 입력 2018-07-21 17:24:42 조회수 0

◀ANC▶
작고한 가수 현인 씨가 부른
'비 내리는 고모령'의 배경이
대구 수성구 고모령이라는 거 알고 계시죠?

국민가요에 등장하는 고모령을 알리기 위해
대구에서 해마다 고모령 가요제가
열리고 있는데,
전국 규모의 대회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 4회째를 맞은 고모령 가요제에는
아마추어 가수 561명이 참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37명이
제주도와 부산, 광주 등
다른 지역에서 참가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2차에 걸친 엄격한 예심을 통과한
12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가수 못지않은
뛰어난 노래 실력을 뽐냈습니다.

◀INT▶전희찬 김하림/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고모령 가요제 본선 진출)
"여러 가요제들보다 진짜 특출나게
우월한 실력인 것 같습니다.
진짜 잘하시는 것 같아요."

수상자에게는 대한가수협회가 수여하는
가수 인증서가 주어지다 보니
가수의 길로 들어서는 등용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INT▶오미주/대구시 동구 신암동
(고모령 가요제 참가자)
"노래하시는 분들은 (고모령 가요제) 알고
계시는 것 같아요. 노래 부르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가요제 하는 거 다 알더라고요."

고인이 된 가수 현인 씨가 부른 국민가요
'비 내리는 고모령'으로 수성구 고모령이
전 국민의 가슴에 깊이 각인돼 있는 만큼
전국 규모의 가요제로 성장하기를
시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INT▶김명희 국장/대구시 수성구청
"효나 어머니 이런 의미가 같이 접목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고 있고요.
그런 의미가 있으면 전국적인 대회로 키우는데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오늘 밤 8시부터
대구스타디움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고모령 가요제를 녹화 방송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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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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