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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한 여름에 나오는 햇사과는
보통 일본 품종의 '아오리' 사과였습니다.
푸른 빛을 띠고 떫고 텁텁한 맛이 있었는데
달고 새콤한 사과 품종이 개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군위 사과연구소가 만든 '썸머킹' 사과인데요.
양관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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뙤약볕이 쏟아지는 여름.
탐스러운 사과가 나무에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새롭게 개발한
여름 사과 '썸머킹'입니다.
'썸머킹'은 당도가 높고 과즙이 좋습니다.
[c.g 7월에 주로 유통되는 '아오리'사과보다
당도가 20%가량 높습니다.
산도도 적절해 새콤달콤한 맛이 납니다.]
s/u]이 썸머킹 사과는 보급 5년 만에
경북 군위와 영주,
경남 함양, 충북 보은 등 전국 사과
주산지로 퍼져 재배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대형마트에도 팔려
소비자들의 입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INT▶양은숙/소비자(경북 안동)
"풋사과가 다이어트에도 인기가 있어서 좋아하는데 신품종 사과라서 여름 사과 맛보고 싶고."
◀INT▶손동석/'썸머킹'재배 농민
"2014년도에 이 품종으로 바꿔서 지금 백화점에 납품하면서 전 아오리 가격의 두 배를 넘게 받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c.g]재배면적도 꾸준히 늘어
어느새 5년만에 200ha로 넓어졌습니다.
◀INT▶권순일 연구관/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주력품목을 자리를 잡게 하기 위해서는
시장에서 가격도 제대로 잘 받아야 되겠고
재배 단점도 계속 연구를 해서 보완해야 하기
때문에"
썸머킹 사과가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농가 소득을 올려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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