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대비해야"

양관희 기자 입력 2018-07-19 15:59:10 조회수 0

◀ANC▶
미국과 중국이 높은 관세를 매기며
무역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대구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많지만,
분쟁이 길어지면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는 자동차 부품과 기계장비를
주로 수출합니다.

이런 중간재가 수출금액의 78%입니다.

주로 중국과 미국이 이를 수입해
완성품을 만들어 국내외 시장에 팝니다.

대구 지역 주력 수출품인 중간재는
현지 내수용이 많아 미중 무역분쟁 영향은
적습니다.

◀INT▶이선길 상무이사/
대구 기계장비 수출 기업
"대부분 중국 내수용입니다.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는 크게 영향을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지역 기업이 중국에 수출하는
중간재가 완제품으로 미국에 들어가는 경우는
5%에 그칩니다.

피해가 적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SYN▶임규채 연구위원/대구경북연구원
"2017년도 기준으로 해서 686억 원 정도가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들어가는 상당 부분이 기계류였습니다."

분쟁이 길어지면 미·중 내수시장이 위축돼
지역 기업도 어려워지기는 마찬집니다.

분쟁 끝에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높이면
중국시장에서 미국 제품과 경쟁해야하는
대구지역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어
대책이 필요합니다.

◀INT▶황세운 연구위원/자본시장연구원
"장기적인 환율 절상 압력에 어느 정도는 대비하고 거기에 맞춰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은 꾸준하게 진행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미·중 분쟁에 이어 유럽연합이
철강제품에 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해
지역 업체는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양관희 khyang@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