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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온열질환자, 사고 속출

윤태호 기자 입력 2018-07-16 12:42:47 조회수 0

대구시와 대구 소방본부에 따르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한
지난 10일부터 어제까지
열사병으로 탈진하거나 실신한 온열 질환자가 10명 발생했습니다.

경북에서도 지난 13일까지
온열 질환자 64명이 발생한 가운데
폭염이 기승을 부린 최근 닷새 동안
환자 44명이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무더위 때문으로 보이는 사고도 잇따라
어제 오후 5시쯤 대구 서변동의 한 공터에
주차된 화물차에서 적재함에 실린
스테인리스 과열때문으로 보이는
불이 났습니다.

지난 14일에는 현대백화점 대구점 지하 2층에 있는 스프링클러가 오작동해
매장으로 물이 뿜어져 나오는 사고가 있었는데,
백화점 측은 스프링클러 배관 내부 온도가
70도를 넘으면서 센서가 자동 작동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편 경북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지난 주까지
닭과 돼지 3만3천여 마리가
무더위로 폐사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가축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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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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