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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가 끝난 지 한 달이 지났는데
지역 정치 지형이 바뀐 만큼
여야 위상도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여]
민주당에는 일하겠다는 지원자가 줄을 잇고
있는 데 반해 한국당은 마땅한 적임자 찾기가 쉽지 않은 모습입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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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일
새 지역위원장을 발표합니다.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대구 수성을과 북을,
그리고 북갑, 서구에는 한 명씩 등록해
무난히 선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을에는 대구시장 경선에 나섰던 임대윤,
이승천 두 명이 함께 신청했고,
달서을에는 4명이나 등록하는 등
평균 2대1의 경쟁률로 예전에 볼 수 없던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2년 뒤 총선도 해볼 만 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INT▶이재용 대구시당위원장/더불어민주당
"현 정부에 대한 높은 지지, 당에 대한 지지도 높고 그러다 보니까 차기 총선 주자를 중심으로 해서 많이 신청했죠."
대구·경북을 텃밭처럼 여기던 한국당은
선거 후폭풍을 겪으며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 한 달이 지나도록 중앙당
비대위원장은 윤곽조차 나오지 않고 있고,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시도당 위원장 후임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계파색 옅은 곽대훈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지만 별다른 진척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INT▶자유한국당 관계자
"선수하고 나이별로 하기로 했거든요.
선수 먼저하고...
상황이 이러니까 전부 다 뭐..."
지방선거가 여야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며
끝난 지 한 달,
보수의 텃밭이라는 대구·경북에서도 여당은
고무된 자신감을 보이지만, 야당은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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