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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뽑아놓은 대구,경북 국회의원들,
국회에서 의정활동은 제대로 하고 있을까요?
점수를 매겨보니
전국 '꼴찌'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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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소비자연맹이
국회의원 의정활동을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일 년 동안
재석률과 법안 발의, 국정감사 활동같은
12개 항목을 살폈습니다.
국회에 얼마나 출석했냐를 따지는
재석률 부분에서 40% 미만 의원은
300명 가운데 8명,
이 가운데 5명이 대구·경북 의원이었습니다.
달서구병 조원진, 경산 최경환,
포항남·울릉 박명재, 안동 김광림,
상주·군위·의성·청송 김재원
의원입니다.
상임위원회 출석률에서도
60% 미만은 21명이었는데, 조원진, 최경환,
김광림 등 5명이 포함됐습니다.
법안처리도 별다르지 않았습니다.
대표 발의 법안 0건 의원은 32명이었는데
강석호, 김석기, 유승민, 조원진, 최경환
5명이 포함됐습니다.
지역 평균으로도 대구의원들은 평균 4건,
경북은 2.9건으로
전체 평균 5.5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발의된 법안 찬반 의견을 밝힌 투표율은
40% 미만이 20명이었는데, 최경환, 최교일,
김석기, 박명재 4명이 포함됐습니다.
12개 항목을 모두 합한 의정활동 평균 성적을 비교해보니 경북은 53.9로 가장 낮은 16위,
대구는 62.8로 13위에 그쳤습니다.
◀INT▶신평 공동대표/법률소비자연맹
"공천만 잘 받으면 된다는 생각이 앞서 있었던 것이고 진정으로 국민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그런 자세가 많이 아쉽죠."
법률소비자연맹은 종합평가를 거쳐
300명 중 헌정 대상 75명을 선정했는데
지역에서는 추경호, 김정재, 이만희
3명만 포함됐습니다.
(S/U) 이번 의정활동 평가에서
초재선 의원들의 점수가 3선 이상 의원들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지만, 대구·경북 의원들은
25명 가운데 16명이 초재선임에도 점수는 꼴찌수준에 그쳐 의정활동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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