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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초등학생 집단 식중독 의심증세...늑장,안일한 대응

박재형 기자 입력 2018-07-11 16:15:49 조회수 0

◀ANC▶
대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 50여 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집단 식중때마다 제기되는 늑장 대응과
안일하게 대처했다는 비판이
이번에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북구 성북초등학교 학생 50여 명이
고열과 복통, 설사 증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SYN▶심진보 사무관/대구식약청
"식중독 의심 증상인데, 그게 다 체크를 하고 있다니까요."

4학년부터 6학년 사이 학생이 많습니다.

그저께부터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이 나와
그 가운데 5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고,
20여 명이 결석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전교생에게
역학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급식실 음식재료와 조리와 식사 도구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학교는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S/U) "해당 학교는 학생들의 상황을 알고도
교육청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처음 환자가 나온 것은 월요일이었지만
학교는 쉬쉬하다 환자 수가 늘었습니다.

보고조차 받지 못한 교육청은
뒤늦게 현황을 파악하고 대책 세우기에
허둥지둥입니다.

◀SYN▶대구시 교육청 관계자
"보고가 안됐었어요. 그래서 교육청에서 모르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진상을 저희가 거꾸로 파악을 했죠."

심지어 급식 대책도 마련하지 못해
등교한 학생에게 매실과 초코파이를
대체 급식이라며 나눠줬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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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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