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와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이
오늘 첫 공판에서 주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박 전 행장은 재판에서
뇌물 공여 혐의는 부인했고,
비자금 조성과 관련해서는 금액이
검찰 주장과는 다르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또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사건에 관련된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선처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첫 공판에는
기소된 전·현직 대구은행 임직원 14명과
아들의 대구은행 취업을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경산시청 간부 공무원까지
모두 15명의 피고인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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