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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은 8강전이 끝나며
대회 절정을 향해가고 있습니다만,
K리그의 월드컵 휴식기는 모두 끝나 어제부터
정규시즌 경기가 다시 시작됐는데요.
이번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조현우 선수가
돌아온 대구FC도 지금 이 시각,
FC 서울과 대구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전화로 연결해봅니다.
심병철 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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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월드컵 휴식기 이후 대구FC의 첫 경기인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원) 15라운드
FC서울과의 대결이 오후 7시부터
대구스타디움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는 조현우 선수의
대구FC 복귀전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미 가변석과 테이블석 등 일부 좌석이
많지 않은 특별석은 매진이 될 정도였는데요.
아직 공식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대구FC는
최다 관중이었던 개막전 1만3천여 명 이후
가장 많은 관중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단은 물론 대구시와 엔젤클럽에선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조현우 선수를 맞아
대구시 홍보대사 위촉 등 다양한 행사를
펼졌습니다.
오늘 경기에는 조현우 선수 외에도
이번 월드컵 휴식 기간 동안 영입한
브라질 출신 조세와 에드가 선수가
선을 보여 더욱 관심을 모았습니다.
경기는 전반전 11분 서울FC 조영욱 선수가
선취골을 넣고 전반 17분 안델손 선수가
추가 득점을 하면서 2대 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대구FC는 전열을 가다듬고 전반 36 분
에드가의 첫 득점과 추가시간 3분
세징야의 동점골로 승부를 되돌려 놓았습니다.
후반전 중반에 이른 현재
대구FC와 서울FC는 2:2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월드컵에서 막 복귀한 조현우 선수가
두 골을 허용하면서
팬들은 아쉬움을 달래야 했지만
뜨거운 성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밀고 밀리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지면서 운동장을 직접 찾은 팬들은
축구경기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대구FC가 이번 조현우 특수를 얼마만큼
이어갈 수 있을지,또 경기력을 향상시켜
K 리그 하위권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심병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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