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경북에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각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전 의성군 지방도에서
비바람에 쓰러진 나무를 치우던
공무원 51살 김 모 씨가 쓰러지던 나무에 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밤에는 봉화군 한 국도에서
낙석이 차량을 덮쳐 50대가 숨졌습니다.
의성과 성주 등 농경지 32.7헥타르가 침수됐고,
청도에서는 만 4천 제곱미터 규모의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성주에서는 석축이 무너지고
천연기념물 성밖숲 왕버들 세 그루가
넘어지고 부러지는 등
시설 10여 곳이 무너지거나
유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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