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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은행 대폭 인적쇄신

조재한 기자 입력 2018-07-04 17:36:57 조회수 0

◀ANC▶
채용 비리와 비자금 사건으로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는 대구은행이 이사회를 열어
임원진을 대폭 교체했습니다.

인적 쇄신과 조직개편으로 신뢰를 회복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 기자입니다.
◀END▶

◀VCR▶
DGB 금융지주와 대구은행 이사회는
임원진을 물갈이 수준으로 교체했습니다.

일괄 사표를 낸 임원 30명 가운데
11명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은행장으로 내정됐다 사퇴 의사를 밝힌
김경룡 부사장 등 채용 비리나 비자금 사건에
연루된 3명이 포함됐습니다.

박인규 전 행장 체제에서 요직을 맡았던 8명은 조직 쇄신 차원에서 물러났습니다.

은행장 대행을 맡고 있는 박명흠 부행장 등
6명은 유임됐고, 계열사 임원 13명은 인사를
유보해 조만간 후속 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INT▶박명흠/대구은행장 대행
"지역민들에게 신뢰회복을 위해서 또 조직의 실추된 명예회복을 위해서 인적 쇄신을 대폭 했습니다. 앞으로 저희의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십시오."

은행장 내정자가 자진 사퇴하며 공석이 된
은행장 자리는 당분간 공석 상태에서
대행체제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이투자증권 인수 등 현안을 해결하는데 최우선한다는 방침입니다.

임원 물갈이와 함께 금융지주 조직을
기존의 3개 본부를 5개 본부 체제로
개편했습니다.

사회공헌부를 CSR로 개편해 기능을 강화하고
직원이 맡던 준법감시인에는 외부변호사를
선임하기로 했습니다.

인사를 미룬 비은행 자회사 임원 인사와
대구은행 조직개편은 이달 안으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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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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