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는 4년 전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을 하면서 행사총괄 업체를 선정했는데요.
헌데, 특정 업체가 선정되도록 입찰과 평가에서 특혜를 줬고, 이 때문에 사업비가 당초보다
늘어 교비 7억 원을 낭비했다는 것이
대학 자체 감사 결과라지 뭡니까?
해서,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당시 대구가톨릭대 총장이었던 홍철 전 총장,
"당시 행사는 사무처장 신부가 총괄을 했어요. 제가 한 번도 싸인을 안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실무진이 보고하면 알았다라고 하는 정도였습니다." 이러면서, 천주교재단이다 보니
외부 출신인 자신은 크게 관여할 여지가
없었다고 해명했어요.
허허~ 20억 원 규모의 행사를 하면서 총장이
내용은 모른다니요... 차라리 모르는 게 나중에 책임 회피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셨던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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