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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수돗물 안전...가덕도 신공항 재론 없어"

양관희 기자 입력 2018-06-29 16:21:26 조회수 0

◀ANC▶
대구 수돗물 논란 일주일 만에
권영진 대구시장이 직접 나와
마시는데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대처는 미숙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여]
최근 부산에서 불거진 가덕도 신공항 논란은
다시 거론할 가치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수돗물 논란 일주일이 지난 오늘에야
대구시장이 직접 사과했습니다.

유해물질이 섞여 있다는 사실을
선거운동 기간에 알았지만
미처 알리지 못한 점도 인정했습니다.

◀SYN▶권영진 대구시장
"주요 행위들이 치열했던 선거 과정에서 발생하여 제가 시장으로서 미처 직접 챙기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고"

수돗물 문제를 축소, 은폐했다는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권영진 시장은 수돗물 마셔도 문제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시민 불안을 줄이기 위해 원수와 정수 기준이 되는 물질들을 실시간 점검해 공개하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취수원 이전 논의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구미시장 당선인이 민주당 출신이지만
오히려 기회라고 보고 있습니다.

◀SYN▶권영진 대구시장
"(구미시장 당선인은)환경문제, 특히 국민의 안전과 생명 문제에 대해서 훨씬 더 전향적이고 좋은 생각을 하는 분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신뢰합니다.

S/U] "권영진 대구시장은취수원 이전을 위해
대구시가 직접 나서서 구미시와 시민을
설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식수원 안정성
확보 문제는 더 늦출 수 없어 중앙정부에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과 경남권이 추진하는 가덕도 신공항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SYN▶권영진 대구시장
"이미 불가란 결론이 난 문제를 가지고 영남권 전체를 분열시킬 수 있는 그런 일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섬처럼 고립된 대구경북 정치지형에서
중앙정부와 어떻게 협조해
지역 현안들을 해결할지 권영진 시장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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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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