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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영남권 신공항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밀양과 가덕도를 두고 10년 넘게
영남 민심을 둘로 갈라놓았다가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 난 게 2년 전인데요.
갈등이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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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구·경북 의원들이
2년 전 신공항 입지평가에서 가덕도는
접근성과 건설비용 등 모든 부분에서 밀양과
김해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INT▶김상훈 대구시당위원장/자유한국당
"총리면담,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을 통해서 정부의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의지가 있는지 확인하고 정부 차원에서 철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역시 당 차원 논의는
없었고,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 일부 지역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INT▶이재용 대구시당위원장/더불어민주당
"당내에서는 전혀 이런 논의가 있지 않았습니다. 3명의 더불어민주당 부·울·경 당선자간에 업무협약에 그 내용이 일부 들어있었죠. 절대 대구·경북이 지역적 차별을 받지 않도록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대구통합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는
김해공항 확장이라는 정부 방침에 변화는
없다며 맞대응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INT▶정의관 본부장/대구시 공항추진본부
"국토부의 그런(김해공항 확장) 기조를 보면서 상황에 따라 대응하고요. 현재 부산지역에서 얘기하고 있는 가덕도 부분은 정치적인 주장이 강하기 때문에"
통합 이전이냐, 군 공항 단독이전이냐를 두고
논란이던 공항문제가 영남권 신공항 문제까지 다시 더해지면서 해법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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