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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운문댐 물이
수성구와 동구 일대에 다시 공급됩니다.
가뭄으로 중단된 지 넉 달여 만입니다.
보도에 한태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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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 공급 시작은 봄비가 잦았기 때문입니다.
올해 봄철 강우량은 416밀리미터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배였습니다.
운문댐 저수율이 8.2퍼센트에서
34.6퍼센트로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예전만큼 공급하기에는
물이 아직 부족합니다.
◀INT▶박병우 물관리센터장/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권역본부
"정상적인 용수공급은 장마 이후
예년 수준의 강우가 내려야 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기후변화에 의한 작년 같은 가뭄 상황
재현 시 금호강 비상공급시설의 재가동도
우려됨에 따라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물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S/U]"이곳 고산정수장에 유입되는
운문댐 원수는 12만 7천 톤입니다.
나머지 7만 7천여 톤은 아직 물이 부족해
낙동강 원수를 정수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고산정수장은
운문댐 저수율이 '정상 단계'에 도달하면
하루 평균 22만 톤을 수돗물로 공급합니다.
◀INT▶이승대 소장/고산정수사업소
"오늘부터 금호강에서 운문댐으로 취수원 변경에 따라서 응집제 PCS2를 사용하여 수질 관리에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시는 가뭄이 또 찾아올 것에 대비해
금호강물을 동구와 수성구에 공급하는
계통 비상공급시설을
계속 유지·관리 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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