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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북 버스노사 임금협상 결렬...파업 위기 높아져

한태연 기자 입력 2018-06-20 18:12:48 조회수 0

◀ANC▶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을 앞두고
경북지역 버스 노사 임금협상이 결렬됐습니다.

합의점을 도출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파업 위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북지역 자동차노조는
사측인 경북 버스운송사업조합측과
다섯 차례의 임금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정부의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월급 감소분을 보전하는 것에 더해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월급 감소는 월 만기근무가
23일에서 21일로 줄어드는
법 개정에 따른 것인 만큼
임금 인상은 불가능하다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 자동차노조는 지난 11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습니다.

지방노동위는 다음 주 중으로
시외버스와 시내버스를 나눠 조정할 예정이지만
노사 간 견해차가 커 조정이 이뤄질지는
불분명합니다.

노조 측은 업체별로
파업 찬반 투표를 하고 있는데,
사측과 합의할 가능성이 작아
오는 30일 쯤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상북도는 시외버스 업계와 협의를 거쳐 업체들이 신청한 145개 노선 조정안 가운데
37개 노선을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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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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