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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최연소, 예술인..틀 깬 당선인들

김은혜 기자 입력 2018-06-19 17:19:16 조회수 0

◀ANC▶
이번 지방선거 결과, 기초나 광역의회에서
한 정당 독점구조를 깬 것만큼이나
기존 인식의 틀을 깬 당선인이 많다는 겁니다.

신선하게 등장한 이들이 지방정치에 변화를
주는 마중물이 될지 기대가 큽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달서구의회 이영빈 당선인은
1987년생, 올해 서른입니다.

대구 광역, 기초의회 통틀어 가장 젊습니다.

대구 성서 토박이로
섬유업체도 잠시 운영했지만
취업에 나섰다가 암울한 청년 현실을 마주하고
정치에 들어섰습니다.

도시계획 전공을 살린 의정활동을 통해
편견과 우려를 같이 깨겠다고 말합니다.

◀INT▶이영빈 당선인/달서구 나선거구
"주민들에게 오래된 건물을 다시 되돌려
드릴 수 있는 생활커뮤니티 공간을 창출하는
것이 구의원으로서 가장 하고 싶은 일입니다.
달서구에 있는 모든 청년들을 대변할 수 있는
구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연 거리가 있는 대구 남구에는
예술인 3명이 동시에 구의회에 입성합니다.

문화, 전시,음악기획자인
이정현, 정연우, 정연주 당선인은
선거기간 로고 송도 직접 만들며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남구가 가진 특성을 활용해
발전시키겠다는 각오입니다.

◀INT▶정연우 당선인/대구 남구 나선거구
"남구는 사실 산업적인 발전을 기대하기 힘든
곳이라는 게 저희 판단이거든요. 그래서 젊은
예술인들이 유입돼서 젊은 변화의 기운들이
보여지고 들려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의성에서는 임미애 당선인이
민주당 간판을 건 첫 지역구
여성 도의원이 됐습니다.

남편은 축산, 농업 전문가로 꼽히는
김현권 민주당 국회의원.

지난 25년간 직접 농사를 짓고 있는
'부부의원'으로 지역과 농업 발전을
책임지게 됐습니다.

◀INT▶ 임미애 당선자
"이제 일방적으로 도 의정이 진행되는 것에
벗어나서 논의를 통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는
도정을 운영하는데 그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기성세대, 기득권을 가진 이들이 다수였던
지방의회가
틀을 깨는 당선인이 수혈되며
변화한 모습을 보일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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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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