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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세탁물 공장 폭발..내일 현장감식

윤태호 기자 입력 2018-06-16 14:15:36 조회수 0

어제 경북 고령에서 발생한
세탁물 처리 공장 보일러실 폭발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내일 현장 감식을 벌입니다.

고령경찰서는 내일 오전 11시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공단 사고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정밀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경찰은 공장 CCTV를 확인한 결과,
사고로 숨진 2명이 폭발 직전에
보일러실 소각로에서 일하고 있었고,
소각로에서 발생한 증기를
세탁 건조실로 보내는 밸브를 잠갔다는
다른 직원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증기 밸브가 잠긴 상태에서
소각이 이뤄지면서 증기가 배출되지 못해
강력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폭발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으며
폭발 충격과 잔해물로 인해
주변 건물 20여 동과 차량 50여 대가
파손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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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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