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보수 이대로는 설 곳 없다

조재한 기자 입력 2018-06-15 11:41:30 조회수 0

◀ANC▶
지방선거가 보수 당의 참패로 끝나면서
새로운 보수를 바라는 목소리가 큽니다.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과 여당에
무조건 반대하고 발목 잡는 게
보수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여]
지방선거 결과는
지금 같은 비정상적인 보수는 가고
시대적 흐름을 읽는 보수를 원하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6.13 지방선거 후폭풍이 거셉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보수를 대표하는 두 당 대표가 물러났습니다.

홍 대표는 올해 초 스스로 맡았던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도 내놓았습니다.

한국당은 대구·경북 단체장은 지켰지만
지방의원 선거에서 보듯 민심이 많이
돌아섰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INT▶김상훈 대구시당위원장/자유한국당
"현재 상황에서 자리에 연연할 국회의원이나
당내 지도자는 없을 거라 판단되고,
(공석이 된) 북구을 수성갑 (당협위원장)
이라든지 새로운 인물을 찾아 나서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면서..."

개혁보수를 자처하는 바른미래당은
선거에서 전멸하며 존재감마저 잃었습니다.

◀INT▶장우영 교수/대구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한국의 보수정치를 건설적으로 재건립하기
위해서는 저 정당(한국당)이 해체되는 한이
있더라도 새로운 보수 세력이 등장해서
보수정치지형을 확보해야 합니다."

민심을 따라가지 못해,
역대 최악의 선거 참패를 기록한 보수 정치,

지방선거 이후에도 민심을 읽지 못한다며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채 역사 뒤안길로 사라진 존재로만 기억될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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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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