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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경북 고령군 한 세탁물 처리업체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두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
폭발이 아주 강해 추가 피해도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태호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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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는 지금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공단 내 폭발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폭발의 충격이 워낙에 커서
공장의 철골 구조물들이 모두 내려앉았고,
지면이 온통 뒤집혔습니다.
공장 안에 있는 1톤이 넘어 보이는
소각로가 날아가 옆 공장에 떨어졌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후 4시 20분쯤입니다.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공단에 있는
세탁물 처리업체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2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인명 수색 작업을 하고 있는
소방 관계자 얘기 한 번 들어보시죠
◀INT▶조유현/고령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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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현장 인근에 있던
66살 김모 씨는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119구조대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추가 인명피해가 있는지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추가 피해도 있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주변 20~30미터 안에 있는
공장들의 유리창이 대부분 파손되고,
주차된 차량 10여 대가 부서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령 세탁물 처리업체 폭발현장에서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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