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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연이은 악재, 위기의 보수

조재한 기자 입력 2018-06-11 18:00:12 조회수 0

◀ANC▶
6.13 지방선거,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대구는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판세라는
분석이 많은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느끼십니까?

특히 보수 쪽은 과거에는 누구를 내세워도 된다는 자신감이 있었고 결과도 그렇게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잇따른 악재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선거를 이틀 앞두고 자유한국당은
심상찮은 민심 변화에 공동선거대책위원장
3명이 기자회견을 하고 머리를 숙였습니다.

홍준표 당 대표의 막말과 오락가락 행보,
정태옥 원내대변인의 이른바 '이부망천'이라는 지역 비하 발언 등 연이은 악재에 좀처럼
선거 판세를 전환하지 못한 데 따른 것입니다.

◀INT▶김상훈 대구 공동선대위원장
/자유한국당
"그동안 시민 여러분께 과분한 사랑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믿고 지지해 주시겠지 하는 오만함이 있었고,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정치권은
정 의원이 탈당이 아니라 정계 은퇴를
해야 한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개혁보수를 자처하는 바른미래당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집니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도 좀처럼 뜨지 않는
지지율에 정치에 실망한 보수세력을 결집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INT▶유승민 대표/바른미래당
"자유한국당으로는 대구·경북의 정치를 더 이상 부끄러워서 대표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대구·경북의 정치가 개혁적인 보수 정치로 새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지 호소합니다.)"

보수의 최후의 보루로 불리던
대구·경북에서조차 보수 정치가
설 자리를 잃을 것인지 기사회생할 것인지
결전의 날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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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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