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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하면 선거철 가장 낮은 투표율로
유명했습니다.
굳이 투표하지 않아도
결과를 예측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구가 최고 격전지로 떠오르면서
사전 투표도 소폭 오름셉니다만, 전체 투표율도 높아지지 않을까 예상되고 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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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도 무소속과 민주당 후보들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c.g 영남일보가 리얼미터와 함께한
여론조사 결과 대구 수성구청장은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고,
대구 북구청장은 한국당과
민주당 후보가 박빙 승부입니다.]
대구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는
지난 선거 땐 새누리당 후보 2명이
무투표 당선되고 경쟁률도 2:1에 그쳤습니다.
이번엔 무투표 당선은 아예 없고
경쟁률도 3:1로 높아졌습니다.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바짝 긴장하는
이유입니다.
◀INT▶이영희/대구 서구
"바뀌면 좀 낫다는 사람들이 있어요. 아무래도
옛날 그거 보다 바뀌어야 안되겠냐 이런 식으로."
◀INT▶대구 거주 유권자
"이쪽에서 자유한국당을 사수하기 위해서 투표율, 지지율이 안 높아지겠습니까."
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유세 중 꼬리뼈를 다친 사건이
전국적 이슈가 된 것도 선거판을
달구는 한 요인입니다.
◀INT▶최동수/대구 북구
"단기적인 이슈에 의해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도 이슈로 본다면 좀 (후보에게) 유리한 영향이 있지 않을까."
◀INT▶정우정/대구 북구
"아무래도 젊은 층에서는 그 행동이 조금 (후보에게) 부정적으로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흐름 속에
[c.g 여론조사에서도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62.9%에서 71.5%로 높아지는 등
선거날이 다가올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구는 2014년 지방선거 땐 45.9% 투표율,
2010년엔 52.3%로 전국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에는 전국 최하위 투표율이란
오명을 벗어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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