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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가 광역단체장에 출마한,
특히 민주당과 한국당 위주로 비쳐지고
있습니다만 풀뿌리 민주주의를 향한
많은 후보들이 뛰고 있습니다.
생활정치로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군소정당들을 김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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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과 제1, 2야당을 뺀 군소, 신생정당 후보는
대구 37, 경북 29명입니다.
정당별로는
대한애국당이 25명, 정의당 19명, 민중당 17명
녹색당 2명 순입니다.
없어지고 새로 생긴 정당이 있어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4년 전 6회 지방선거 때 보다 6명 늘었습니다.
이번 지방 선거는 군소정당 후보 수가
조금 늘어난 것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S/U]최순실 국정 농단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굳건해 보였던 지역 보수 민심이
흔들리면서 군소정당들은 이전 선거 때와
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 때 지역구 시의원 후보를
한 명도 내지 못했던 정의당은 이번에
후보 2명을 냈습니다.
현장에서 바뀐 유권자들의 반응을 느낀다며
특정 정당을 향한 일방적인 지지로는
민생이 나아질 수 없다며 변화된 표심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장태수 대구시당위원장/정의당
"그동안 대구를 일당이 지배해 왔던 데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걸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의당은 정의당을 통해서만 대변할 수 있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이번 선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 해산 이후 지난해 새로 출범한
민중당도 생활정치를 위한 후보를 내고 골목을 누비고 있습니다.
◀INT▶황순규 지방선거기획단장/민중당
"(단체장)한번 해서 당 이름을 알리는 것보다는
지역에서 주민들 목소리에 좀 더 밀착해서
이야기를 듣고 앞으로를 준비하기 위해서
기초후보, 광역후보 중심으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여느 때보다 해 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갖고
선거에 나서는 군소정당들,
과연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이번 선거에서 주목해 볼 점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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