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달성군 가창골에서 만 명 가까운 민간인이 학살된 것을 비롯해
대구에서만 약 3만 명이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헌데, 아직도 위령탑 하나 없는 게 현실이라,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이 오면
유족들의 아쉬움은 더욱 더 크다지 뭡니까.
10월항쟁 유족회 채영희 회장,
"빨갱이라고 평생 고개도 못 들고 산 엄마들이
남편 이름 석자 돌에 새기고 돌아가시겠다는데 그걸 못 해 줍니까?"하면서 관계당국을
원망했어요.
네~ 남북화해, 북미화해 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한국전쟁 당시 억울한 희생자를 위로하는 것은 이제 우리 시대의 과제가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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