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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방송 토론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먼저 군부대 이전을 두고
설전이 오간 대구 수성구청장 편입니다.
윤태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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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토론회 상당 부분이
2군 사령부를 포함한 군부대 이전 문제에
집중됐습니다.
구체적인 비용분석이나 전문가 견해가 없는
정치적 구호에 불과하다는 주장과
집권 여당이 힘을 싣는
믿을 수 있는 공약이라는 주장이 맞섰습니다.
◀INT▶김대권 후보/자유한국당
"기부 대 양여 방식이라는 것은 중앙정부는
가만히 있고, 여기에서 다른 데 가는 토지를
다 (지방정부가) 사야 하고, 그 토지에 들어가는 여러 가지 지하시설이 무엇이 있는지, 또 장비가 무엇이 있는지 이런 걸 모르는 상태에서..."
◀INT▶남칠우 후보/더불어민주당
"(군부대 땅) 극히 일부분만 하더라도
이전비용은 충분히 마련할 수 있고,
오히려 구정에 도움이 됐으면 도움이 됐지..
지금 군부대가 평당 천만 원을 호가하는 땅을
깔고 앉아 있어야 할 그럴 효용성이 있습니까?"
토론회가 진행될수록 군부대 이전에 대한
두 후보의 설전은 더 심해졌습니다.
◀INT▶김대권 후보/자유한국당
"중앙의 정치적 집단이 거기에 대해서 동의를 한다 해도 중앙 집단이 다음 선거에 국회의원
선거를 해야 하는데, 지속해서 있을지도
모르겠고..저희는 그거보다 더 좋은
주변의 고도제한을 다소 완화해서.."
◀INT▶남칠우 후보/더불어민주당
"만촌동에 민원이 있으니까 고도만 풀겠다는
것은 그건 군부대가 2군 사령부가 존재하는 한
풀 수가 없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만 단절된 수성구를 통합적으로
미래를 봐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이지.."
부동산 안정화 문제도
남 후보는 공공임대 주택 공급 확대를,
김 후보는 재개발, 재건축을 통한
일반 물량 확대를 주장해 의견이
확연히 갈렸습니다.
법조타운 조성에 따른 지금 법원과 검찰청 터 개발도 남 후보는 시민 휴식 공간을,
김 후보는 벤처빌딩 조성을 주장해
견해차를 드러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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