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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교육감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후보자 3명은 교육감 자질과 철학,
교육 현안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토론회 조재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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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 출신 김사열, 홍덕률 두 후보와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난 정치인 출신
강은희 후보는 경력과 자질 검증에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INT▶김사열/대구시 교육감 후보
"(강은희 후보는) 화해치유재단 설립에
관여하신 부분, 이 부분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사과할 생각은 없는지?"
◀INT▶강은희/대구시 교육감 후보
"(홍덕률) 후보께서는 교육경력 30년을 굉장히 주장하셨는데 고등교육과 유·초·중등교육이 같다는 말씀입니까?"
◀INT▶홍덕률/대구시교육감 후보
"(김사열 후보는) 처음에 진보가 아니다.
나는 중도다. 나는 심지어 보수라고 하시다가 최근 며칠 전부터는 다시 진보라고 얘기하셨습니다."
세 후보 모두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무상급식 확대는 물론
급식 수준도 높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에 대해서는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하도록 유지·개선해야
한다는 데 대체로 공감했습니다.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입제도 개편은
미묘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INT▶김사열/대구시 교육감 후보
"바람직한 것은 어떤 제도를 하나 선택하는 것이 아니고 어떤 것을 하더라도 학생들이 안정감 있게 입시제도에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 맞다. 큰 흐름의 변화에는 동의합니다."
◀INT▶홍덕률/대구시 교육감 후보
"중·고등학교 공교육을 정상화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것, 학부모님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켜주고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줄여주는 쪽으로 기여돼야 합니다."
◀INT▶강은희/대구시 교육감 후보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해서 보다 객관성과 공정성이 있는 형태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을 좀 더 적극적으로 중앙정부에서 틀을 잡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서는 중앙정부, 지자체가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암기식·주입식 교육은 반드시 변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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