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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영천의 한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든 남성이 침입했습니다.
청원 경찰이 없는 새마을금고 분소였는데,
현금 2천여 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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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시 반쯤
영천시 한 새마을금고 분소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했습니다.
키가 170cm가 조금 넘는 20대로 추정되는
강도는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남녀 직원 2명을 위협한 뒤,
현금 2천여만 원을 뺏었습니다.
◀INT▶새마을금고 관계자
"담당 직원한테 '나도 이러고 싶지 않다',
경상도 사투리로 자루를 던지면서 '돈을 담아라'"
S/U]"경찰에 따르면,
마스크를 한 강도는 이 새마을금고에
불과 2, 3분만에 범행을 저지르고
이쪽 국도변으로 달아났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새마을금고 분소에는
청원 경찰이 없었습니다.
◀INT▶새마을금고 관계자
"지금 현재 (여기는) 지점(분소)이기 때문에,
모든 금고가 청원경찰이 있는 지점이
거의 없습니다."
이 건물은 동네에서 비교적 떨어져 있고,
2~3킬로미터 인근에 고속도로 나들목이
있습니다.
경찰은 새마을금고 안팎과
건물 주변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INT▶경찰 관계자
"CCTV를 다 분석하고 있는데요.
CCTV 분석을 통해서 도주 경로나 도주 수단을
지금 찾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에도
이 건물에서 수 백 미터 떨어진
청원경찰이 없었던 다른 새마을금고 분소에서도
강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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