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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종합병원인 파티마 병원에서
2시간 넘게 전기가 끊겨
응급실 업무가 차질을 빚는 등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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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병원 치과 임플란트를 하는 진료실이
온통 컴컴합니다.
주사실도 암흑으로 변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
대구 파티마 병원 일부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치과와 류머티즘 내과, 주사실 등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진료가 갑자기 중단됐습니다.
◀SYN▶대구 파티마 병원 치과 의료진
"막 진행 중인 건 없어서 시작하려고 할 때 정전이 돼서 큰 문제는 없었어요."
◀SYN▶대구 파티마 병원 외래환자
"진료 중에 정전이 돼서 1시간 동안 대기하고
있다가 결국은 의치를 다시 넣고 내려와서"
정전으로 전산시스템이 모두 마비돼
응급실 업무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외래 접수와 수납 업무는 먹통이 돼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기 공급은 2시간여 만에 다시 이뤄졌습니다.
의료기관 정전은 환자 생명과 직접 관련이 있어
의료법은 비상 전력체계를 갖춰 정전에
대비하도록 했습니다.
◀INT▶대구 파티마 병원 관계자
"전산이 멈춰서 많은 불편을 끼쳐 죄송하고
전기 패널에 아마 합선이 일어나서"
병원 측은 지하 1층 전기공급 장치 일부에
문제가 생겨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행이 수술실이나 중환자실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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