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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요동치는 TK, 보수 성지는 옛말?

조재한 기자 입력 2018-06-01 15:18:34 조회수 0

◀ANC▶
보수의 보루라 일컫는 대구·경북지역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싹쓸이를 자신해온 한국당은 당혹감을,
민주당은 기대치를 높이는 모습입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지역이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은 물론이고
전통적으로 보수층이 두껍다는 곳도
마찬가집니다.

국정농단사태 이후 당 이름까지 바꿨지만
공천 과정에 나타난 구태로
보수에 대한 실망이 여전하고,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 소식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여론조사와 실제 표는
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김상훈 대구선대위원장/자유한국당
"(스마트폰) 키패드를 조작할 수 없는 분들의 응답이 참여하지 못하고 보수층 지지자들이
여론조사에 나서지 않는 경향을 따져 본다면
막상 6.13 선거 결과는 좋을 것으로 봅니다"

민주당은 높은 국정 지지율이
지역 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INT▶홍의락 대구선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이제까지는 후보가 없어서 찍을 데가 없었다는 시민들의 불평이 있었거든요, 이제 후보를 거의 다 냈고 좋은 후보가 많으니 잘 보시고.."

젊은층은 여당 쪽을, 장년층 이상은 보수당을
지지하는 모습으로 갈리는 양상이
더 굳어지면서 선거운동이 지속하면
여당 유리를 점치는 쪽이 많습니다.

◀INT▶최진녕 정치평론가
"보수 야권이 분열됐다는 점이 선거에 가장 큰 영향력이 있는 것 같고, 구도와 정책적인 측면에서 TK 지역에서도 민주당 쪽에 유리한 흐름이 생기는 근본적인 배경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S/U)오랫동안 보수 정치를 일방 지지해온
지역 민심이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만큼
요동치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지역의 정치 지형에도 큰 변화가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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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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