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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열전현장-경북 성주군수

김은혜 기자 입력 2018-05-29 15:55:58 조회수 0

◀ANC▶
2018 선택 열전현장,
오늘은 경북 성주군수 편입니다.

현직 군수가 출마하지 않은 가운데
여당과 야당, 무소속 후보 4명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성주군수 선거에는 여당과 야당, 무소속까지
후보 4명이 나섰습니다.

이강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0대 젊은 여당 후보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청년위원장을 지낸 만큼
사드 배치는 철회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각종 정책을 보완하겠다는 점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INT▶이강태 후보/더불어민주당
"성주에 배치된 사드, 철회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습니다.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해서
막아보겠습니다. 실제로 농가에서 제대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그런 보조, 정책을
개편하고 확대하겠습니다"

이병환 자유한국당 후보는
풍부한 행정 경험과 인맥이 지역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는 안보를 위한 정부차원의 일인 만큼
지자체가 반대할 명분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이병환 후보/자유한국당
"성주군민들이 겪고 있는 희생, 고통이 너무
큽니다. 거기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인구 7만의 도농복합도시로 발전시키고
상주 농업의 근간인 참외산업을 지켜내면서
참외 축제도 부활할 것입니다"

오근화 무소속 후보는
전 성주군의원 경력과 4번 출마한 경험으로
지역에 밀착된 행정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드배치에 따른 지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의 보상이 필요하고
행정과 주민의 소통 문제를 해결하는 점을
주요한 공약으로 하고 있습니다.

◀INT▶오근화 후보/무소속
"성주군민 정서를 달래기 위한 5천억 이상의
보상을 요구하고자 합니다. 민과 관의 소통
문제를 원활히 해서 민은 참여의식, 공무원은
책임의식을 동시에 개선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화식 무소속 후보는
경선을 배제한 자유한국당 공천은 불공정했고 지역 민심을 읽지도 못했다며
특정 세력 중심의 정치는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사드는 철회가 원칙이겠지만
배치돼 있는 동안 생긴 불이익은 해소돼야 하고
대구 달성, 남구청장 무소속 후보와 함께
대구와 성주를 잇는
발전을 꾀하겠다는 게 핵심 공약입니다.

◀INT▶전화식 후보/무소속
"철회할 때까지 배치된 지역에 불이익이 있습니다. 지역민들에 대해서 많은 국가지원이
필요합니다. 성주의 가야산, 낙동강의 비슬산,
남구 앞산과 연계할 수 있는
관광권 개발 계획도 함께 수립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주군수 선거가
역대 가장 복잡한 판세라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사드 배치 같은 굵직한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해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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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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