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2018 선택 열전 현장을 가다,
오늘은 대구 남구와 서구를 짚어봅니다.

남구의 경우, 지난 지방선거 땐 후보 한 명만 나와 무투표 당선됐는데, 이번엔 후보가
4명입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더불어민주당 김현철 후보는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 사업과 신천·앞산 휴양지 설립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무소속으로 두 번 구의원에 당선돼 의장까지
거쳐 지역 일꾼 적임자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ＩＮＴ▶김현철 후보/더불어민주당
"집권 여당 프리미엄을 가지고 우리 남구 발전을 위한 전략과 예산을 만드는 데는 저 말고는 적임자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 조재구 후보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전통시장 주변 재개발을 통해
인구를 늘리겠다는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재선 남구 의원에다 시의원까지 한 자신의
의정활동 경험을 최대 강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ＩＮＴ▶조재구 후보/자유한국당
"지역 골목골목 구석구석을 누구보다도 조재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12년 동안 제가 경험했던 것을 이번에 강력한 추진력으로."

회계·재무 분야에서 개인 사업을 하다
뒤늦게 출사표를 낸 대한애국당 강덕수 후보,

자신의 이력을 앞세워 주민들의 소득과
남구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겠다고 유권자에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ＩＮＴ▶강덕수 후보/대한애국당
"남구청장 같은 경우에는 행정관료로서 행정 업무를 보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마는 그러나 나라가 지금 위중한 상황에서는 나라를 생각하는 정치가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남구 부구청장으로 지낸 권태형 후보는
한국당 공천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앞산을 활용하고 대명 문화거리를 활성화해
사람이 모이는 남구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ＩＮＴ▶권태형 후보/무소속
"구청장 자리는 행정을 총괄책임지는 자립니다. 그래서 구청장이 되기 위해서 제가 풍부한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잘 해낼 자신이 있습니다."

지난 6회 지방선거 땐 새누리당 후보 한 명만 출마해 무투표 당선 지역이었지만
이번에는 여야 후보 3명에 무소속 후보까지
4파전 양상을 보이면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