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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수퍼마켓으로 전락한 대구은행

윤태호 기자 입력 2018-05-23 17:28:08 조회수 0

대구은행 채용비리와 비자금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박인규 전 행장을 포함해
전.현직 임직원 16명을 무더기로 기소했는데요.

자~ 채용비리와 관련해서는 검찰이 당초
구속영장에 적시한 15명보다 9명이 더 많은
24명을 부정 채용한 것으로 밝혀져 이를 알게 된 많은 시민들이 어이없어 하시는데요.

대구지검 최태원 2차장 검사(서울말),
"동네 수퍼처럼 운영한 거죠. 수퍼에서 판매할 상품을 매입하는 것처럼 지위가 높은 사람이나, 행장이랑 아는 사람 청탁받아 점수 조작해서 마음대로 뽑았는데,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발생했습니다."이러면서 자료가 폐기되지 않았다면
더 많은 채용비리가 입증됐을 수도 있었다면서
혀를 내둘렀어요.

네~ 지역민의 도움으로 대구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한 대구은행이 채용비리의 온상이었다니,
지역민들의 배신감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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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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