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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가 한 달 남았습니다만
정당들은 주요 공약조차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유권자들 관심도 그리 높지 않아 보입니다.
여]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한반도를 둘러싼
주요 대형 이슈에 선거 관심사가 가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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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6,13지방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 열기는 예전만 못합니다.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까지
대형 이슈가 줄을 잇자 눈과 귀가
선거판을 떠나고 있습니다.
◀INT▶서정민/대구 남구
"(선거명함)한 번 이렇게 보고 그냥 지나치는 것 같아요 잘 안봐요. 그래서 잘 모르겠어요.
매스컴이 다 그렇게 노출시켜 버리니까 국민들
관심사가 그 쪽으로 가니까"
여당 후보들부터 지역 현안보다는
지지율이 치솟은
대통령과의 인연을 부각시키는데 바쁩니다.
중앙당은 선거보다 한반도 평화를 연일
외치고 있습니다.
◀SYN▶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나란히 손잡고 건너갔다 건너오는 광경을 보고도 이제 진정 전쟁의 한반도가 평화의 한반도가 된다는 것을 전세계인이 믿어주고 지지를 보내주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드루킹 특검을 부각시키는데
급급하고 이젠 선거 전날로 잡힌
북미정상회담 날짜까지 못마땅합니다.
당 대표는 북미 정상회담도 위장평화쇼라며
우기며 지방선거 관심 소멸을 부추깁니다.
◀SYN▶홍준표 대표/자유한국당
"대한민국 국민들은 내팽개치고 북한 경제 살리게 한다고 USB에 넣어가지고 김정은에게 넘겨주고 생쇼를 하는게"
이런 흐름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자연스레 나옵니다.
◀INT▶김유비/경산시
"이제 옛날에 수십년 전에 투표하던 때랑 달라요 생각이. 지금 정치하는 분들이 특히 자유한국당에서 시민들 의식을 너무 얕잡아 보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s/u]지역 일꾼을 뽑는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남북 관계 등 대형 이슈가 잇따르면서
정당공약 발표조차 늦어지는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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