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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정책 선거 보기가 쉽지 않은 것은
꼭 대형이슈 탓만은 아닌 듯 합니다.
대구·경북이 중앙정부 인사와 예산에서
차별받고 있다는 홀대론이 고개를 들며
지역 정서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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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이 지나고,
지방선거가 가까워지면서 예산이나
인사 편중문제, 이른바 TK 홀대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중앙부처 인사는 물론
SOC 예산이 줄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홀대론은 선거용 주장으로
지역경쟁력을 떨어뜨릴 뿐이라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INT▶김상훈 대구시당위원장/자유한국당
"우리는 인사와 예산 홀대가 없다고 얘기할 수 없습니다. 이 대구에서 집권당인 민주당이
무한책임지라고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대구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책임을 져야 됩니다."
◀INT▶홍의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이명박, 박근혜 정부때는 역 홀대론을 얘기하고 문재인 정부들어와서 또 홀대론 얘기합니다.
그들은 중앙정부에 대한 증오심을 키우면서
홀대론을 자꾸 퍼뜨립니다.
대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25년째 전국 꼴찌에 머물러 있습니다.
군소정당에서는 오랜 시간 지역 일당 독점의
결과, 여야 모두 지역발전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며 양당의 틈새를 노리고 있습니다.
◀INT▶류성걸 대구시당위원장/바른미래당
"경쟁체제가 이번 선거에서 분명히 형성되고
그 경쟁체제가 대구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지방선거 쟁점으로 불거진 '지역 홀대론'은
얼마나 근거가 있을까?
◀INT▶장우영 교수/대구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홀대론이 나온 지 수십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요. 투입된 예산이 어떻게 지역 경제에 골고루 순환되는지 봐야 하는데 (파악 안됐다.)"
남북 정상회담 등으로 지역 정책과 공약이
사라진 가운데 선거철 단골인
지역 홀대론이 표심을 흐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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