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형사 12부 정재수 부장판사는
보육비를 노리고
직장동료의 5살짜리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6년 10월 초
같은 세차장에서 일하며
혼자 아이를 키우던 B군 아버지에게
아이를 좋은 보육시설에 데려다주자며
B군을 데려간 뒤 자기 집과 모텔에서
B군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숨지게 하고,
낙동강가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범행 뒤에도 B군 아버지에게
보육시설에 보냈다고 거짓말한 뒤
6개월동안 매달 20여 만원의 보육비를
아버지로부터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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