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6.13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지역은
무소속 변수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공천을 받지 못한 현역 단체장과 의원들이
대거 출마해 지지율 차이가 크지 않은
여당과 야당의 틈새를 파고들며
선거 핵심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자유한국당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라는
대구경북에서 무소속 돌풍이 심상치 않습니다.
한국당 공천 결과에 불복해 탈당과 동시에
대거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냈습니다.
먼저 대구시의원 무소속연대가 22명으로
출범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지역 주민을 무시한 공천을
했다며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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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대구광역시의원 무소속 예비후보
"기초자치단체장과 그다음 구의원님들(연대할 겁니다). 당선돼서 이 당 저 당 가는 것은 아예
처음부터 여기에 참여하지 말라고"
한국당 공천을 인정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 대부분은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있어 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대구경북 31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7곳 이상에서
한국당 후보가 고전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옵니다.
◀INT▶김관옥 교수/계명대학교 정치외교학
"중앙당이 계속해서 이 지역을 자기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자체가 주민들이 바라보기에는 굉장히 오만하다고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심판의 어떤 부분도 일정 부분 가미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한국당 공천 잡음에서 시작한
무소속 연대 돌풍이 지방선거에서
지각변동을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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