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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GB금융지주 처음으로 외부출신 수장

김은혜 기자 입력 2018-05-10 17:11:08 조회수 0

◀ANC▶
차기 DGB금융지주 회장에 처음으로
외부 출신이 내정됐습니다.

내부출신의 제왕적 지배구조에서 벗어나
신뢰도를 높이고 조직도 재정비해야 된다는
요구에 힘이 실린 결괍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이
DGB 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됐습니다.

지난 3월 말
채용비리와 불법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박인규 전 회장이 물러난지 두달 만에
DGB금융지주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외부 출신 수장을 맞게 됐습니다.

김 내정자는 금융지주와 은행, 보험 업무를
두루 경험한 것과 인사 관리 능력이 강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INT▶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조직을 추스리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 전략을
잘 짜서 앞으로 지역에 특화된
강소금융지주로서 성장을 하면서
전국구로 가기 위한 여러가지 사업 다각황
대한 노력도 많이 해야 합니다"

DGB금융의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고 감시해 온
시민단체들은
새로운 최고경영자가 비리 고리를
완전히 끊어내길 요구했습니다.

◀INT▶강금수 사무처장/대구 참여연대
"비리에 연루됐거나 책임이 있는 인사들,
그 시스템들을 빨리 청산하고 경영혁신을
기할 수 있는 혁신위원회를 설치한다든지 하는
대대적인 혁신 노력이 필요합니다"

S/U] 차기 DGB금융지주회장이 내정된 가운데
이제는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장 선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내일(오늘) 면접을 통해 2명 안팎으로
대구은행장 2차 예비후보를 추립니다.

후보들이 대구은행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얼마나 관련돼 있는지,
어떤 점을 결격사유로 볼 것지가
지켜 볼 대목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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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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