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구미의 한 원룸에서 20대 아버지와
아들로 추정되는 두 살 짜리 아이가 숨진 채
발견돼, 도대체 왜 이런 일이 계속 생길까 하는
반성이 여러 곳에서 제기되고 있는데요.
아버지는 주민등록이 말소됐고,
아이는 출생신고조차 되지 않아
사실상 두 사람은 은둔 생활을 했고
월세도 밀려 생활고를 겪은 정황까지 있어요.
계명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지은구 교수,
"고령자들에게 보이던 생활고와 빈곤 문제가 이제 젊은층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송파 세모녀 사건 이후 법과 제도는 구축됐지만 아직까지 실행체계가 꼼꼼하게 구성되어 있지 않은 게 문제입니다."하며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어요,
네~ 복지행정의 단골 메뉴인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는 복지사각지대 문제가 터질 때마다 어디로 사라지는지 정말 찾을 수가 없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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