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자유한국당 경선 여론조사를 두고
많은 지역에서 공정하지 않았다는 항의가
빗발쳤는데,
여론조사가 조작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여]
특정 후보 지지자가 다른 사람들의 전화기를
모아 응답했는가 하면, 당원 가입도
돈을 주고 했다가 적발됐습니다.
이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북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영주의 한 마을회관에 들어섭니다.
한쪽 방에서 주인 없는 전화기
석 대가 나옵니다.
경선에 앞서 당원 가입을 한
주민들 휴대전화로 드러났습니다.
전화 주인들은 영문도 모른 채
빌려줬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INT▶영주시민
"동네 이장이 어제 저녁에 전화 좀 빌려달라 해서 전화로 뭐 하려고 물으니 자기 쓸 데 있으니 빌려달라고 했어요."
경선 책임당원 여론조사에 대비해 당원 가입도 돈을 주고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영주시민
"질문:(당원 가입할 때) 2만 원은 누가 줬어요?
2만 원. 그 사람.
질문 : 이장님요?
응"
선관위는 주민들에게 돈을 주고 당원 가입을
하게 하고 휴대전화를 수거해
경선 여론조사에서 특정 후보 중복지지 응답을 한 혐의로 이장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INT▶김준우 계장/경북선거관리위원회
"타인의 휴대전화를 수거해서 자신이 직접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를 응답한 사례를 적발해 고발 조치했습니다. 현재까지 조사한 결과는 후보자까지 연관성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구미에서는 예비후보 자원봉사자가
선거운동용 밴드에 가입한 선거구민
천 600여 명에게 나이가 실제보다 어리다고
답하라는 거짓 응답을 권유하고 유도했다가
적발돼 검찰에 고발당했습니다.
사상 최악이라는 자유한국당 공천이
단지 말뿐이 아니라 실제로 막장 공천이었음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