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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공천파동' 내 사람 심기탓?

조재한 기자 입력 2018-04-24 15:24:10 조회수 0

◀ANC▶
'자기 사람을 심기 위해 무리한 공천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공천을 바라보는 당 안팎의
평가입니다.

초선 의원이나 최근 당협위원장이 바뀐 곳에서
공천 잡음은 더 심합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은 공천발표가 시작된 뒤 매일같이 불공정 공천을 성토하는 농성장이
돼 버렸습니다.

경주와 경산, 의성, 영주, 청송, 김천 등에서
공천 탈락 후보 지지자들이 몰려
상복을 입는가 하면 단식까지 하며
불공정한 공천을 규탄하고 있습니다.

◀INT▶최대원 김천시장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아직도 정신 차리지 못하는
제1야당 자유한국당에 환멸을 느끼고 있고.."

공천 초기에는 3선 단체장 경선배제가 갈등의 원인이었지만, 막바지로 갈수록 불공정한
경선 과정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SYN▶영주지역 당원
"여론조사 사죄하라, 이러려고 경선했나"

급기야 청송 심상박 후보와
군위 장욱 후보 등은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경선 불참 선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당협위원장이 초선의원이거나
최근 당협위원장이 교체된 곳입니다.

◀INT▶자유한국당 관계자
"신규 당협위원장들이 몸집 부풀린
지방자치단체장이 부담되니까
말랑말랑한 신참을 자기 밑에 둬서
2년 뒤(총선)에 자기 구도를 만들기 위해.."

대구에서도 초선의원이 있는
동구와 남구, 달성군에서
심각한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당이 상향식 공천 대신
당협위원장 책임공천을 강조하면서
신임 당협위원장의 '자기 사람 심기'에 따른
갈등을 키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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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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